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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훈] Incest

임현식x 정일훈

# 트리거워닝 요소(근친, 욕, 강압적 관계를 떠올리는 워딩) 존재함 



10대와 20대중에서, 아니 30대를 포함한다고 해도  과연 '임현식' 이라는 이름을 안들어본 사람이 존재할까? 임현식, 작곡가인 그는 처음 쓴 곡만으로도 바로 유명인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가끔가다 그의 능력을 시기 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그가 악마와 거래했다며 손가락 질을 하기도 하지만 실상, 그게 더욱 더 그의 능력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는 점은 정말 모르는 걸까. 과연 악마와 거래를 했다는 터무니없는소리가 나올정도로 그의 재능은 뛰어났고, 그에 준하는 노력으로 탄생한 그의 곡들은 그들끼리 차트 1위를 놀고 싸워댔다. 길거리, 서점, 편의점, 마트 어딜가나 그의 곡이 들려 왔으니 이미 설명은 충분한것 같다.

 사실 그는 곡을 쓰기 이전부터 이마 이름이 알려져 있었는데, 그가 SH그룹의 장남이자 후꼐자였기 때문이다. 그 SH가 어떤 그룹이란 어떤가하면 지나가는 아이를 붙잡고 물어도 바로 답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우리나라의 국민 대다수가 국내 최고의 대기업을  묻는다면 자연스레 이 그룹을 떠올릴테니. 

그리고 나는 그의 동생이자 이 그룹의 차남. 그 거대한 늪에 빠져들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중이다. 




INCEST

결국 형도 나를 사랑하겠지

w. 아카




  내 이름은 정일훈.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SH그룹의 차남이자 임현식의 동생이다. 서류상 이름은 임일훈이지만 그건 무시하도록 하자. 그 끔찍한 성은 떠올리고 싶지도 않으니, 그와 다른 성을 보고 눈치 챌수 있듯이 나는  가족들과 피가 단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남이다.( 그 작자들을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 나는 그 만큼은 행복하길 바랬으며 평범한 동생인척 그와의 형제를 연기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햇으니 실제로도 효과가 있을거라며 우리가 정말 친형제처럼 자랐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그는 내가 그의 동생이 아니였다는걸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거다. 그런데 어떻게 니가 나에게 가족 이상의 감정을 품으려해? 날 며칠전까지만 해도 친동생으로 여겼으면서.

끔직하게. 정말, 형 부모님이 알게 된다면 무슨 반응일까 궁금하다. 뭐,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뻔하지만. 날 내좋은 후 형에게 되도않는 정체성을 강요하시느라 바쁘시겠지. 그러게 아버지나 아들이나 취향 참 한결같게, 왜 나를 좋아해.



 뭔가 이상해? 아니, 슬프게도 그거 맞아. 아버지라는 사람이 날 좋아했다는거. 아, 사람으로써가 아니라 장난감으로서라고 해야하나? 난 그저 성욕배출구일 뿐이였으니깐. 내가 기억하고있는 그 끔찍했던 악몽의 첫 단추는 엄마가 형만 데리고 둘이서만 여행갔을때 풀리기 시작했어. 같이가지못해서 속상해하던 나를 아빠가 방으로 불렀었었지. 혹시 집에 남겨진 저를 위로하며 선물이라도 주시려나 하고 품었던 12살 소년의 작은 기대는 그 방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산산조각이 났어.

고작 12살이였어. 그가 나를 붙잡고 더러운 혀를 놀리던 나는. 고작 12살이였다고. 그때의 난 그 더러운 행위를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어렸고 순수했으니 웃기지도 않게 남들도 다 이러는 줄 알았던거지. 왜, 티비에서도 나오잖아. 어린 아이가 엄마나 아빠에게 뽀뽀하는 장면. 그 연장선이라고 생각했던 거겠지. 다행인건진 모르겠지만 처음엔 키스만 하고 밖으로 내보내주더라. 근데, 누구나 알다싶이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말안해도 쉽잖아? 한번 불려간 이후로 다음에 불려 갔을땐 몸을 진득히도 만져댔던가. 더럽게도 날이갈수록 수위가 점점 높아졌어. 어렸던 나도 당연히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수 밖에. 뭐가 이상한는 모르지만 점점 무서워서 가기 싫었던거 같아. 그땐 그냥 무섭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끔찍하고 역겨워서 토나올거 같아. 

그래, 나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안갔어. 그랬더니 혼내야 할때 부르기 시작하더라. 안혼나려고 노력했지만 없는 죄도 만들어 내던걸. 한번은, 정말 내가 잘못한건가 싶어서 무릎을 꿇고 빈적도 있었지. 정말 눈물콧물 다 솓으며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빌고 있었는데, 근데 씨발 내 입에 그 더러운걸 쳐 넣었어. 해가 바뀌고는 그 미친 아빠라는 새끼가 기어이 내 몸에 끝까지 손댔어.그땐  확실히 잘못됬다는걸 정말 뼈저리게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었던걸. 내가 형과 친형제가 아니라는걸 알기 전까지는 혹시라도 내가 사라지면 아빠가 나의 유일한 낙원이였던 형에게 까지 손을 뻗기라도 할까봐 도망가지도, 신고하지도 못한채 나 혼자 삼켜냈었지. 물론, 쓸모없는 노력이였다는걸 이젠 알고있지만. 게다가, 신고했어도 달라지는게 있었을까.  그는 처음부터 이럴 목적으로 날 입양했던걸까? 생각할수록 온몸이 더러운 구정물속으로 빠져드는것 같아. 하루라도 빨리 이 끔찍한 집안에서 벗어나고 싶어. 고작 12살 남짓했던 아이에게 자신의 성욕을 채우려던 아빠와 모든걸 알면서도 침묵했던 엄마, 그리고 아무것도 몰랐던 임현식, 내 형이 있는 이 집안을.




 내가 친아들이 아니였다는건 성인이 되자마자 알게되었어. 성인이 되자마자 유전자조사를 했으니까.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하겠어? 아빠라는 사람이 친아들을 상대로 그런 더러운짓을 한다고. 결과는 역시나 정말 아니였지. 맥이 탁 풀리는듯한 느낌이였고 가슴 깊은곳에 묵혀뒀던 증오의 불씨는 어느새 타오르기 시작하고 있었어. 그 사람은 정말 나를 입양할때부터 따로 목적이 있었던거지. 돌이나 갓 지났을까 싶은 아이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하다니,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야. 이 사실을 알고난뒤엔 3년정도 외국에서 방황했어. 그사이에 형이였던 임현식은 아마 이런 사실들은 까마득히 모른채 점점 유명세나 쌓아가고 있었지. 내가 다시 귀국했을땐 오로지 복수할생각 뿐이였어. 그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임현식을 이용할 생각해서. 내 모든걸 버려서라도 그들의 몰락을 봐야 했으니까.


  천재적인 작곡가인 임현식이라는 카드로 유지하던 그룹의 좋은 이미지가 산산조각 나길 원해. 나로인해 그 높은 촤정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그의 모든 삶이 망가지길 바라. 철저한 나락으로,  최대한 비참하게. 얼굴을 보고 있기만 해도  끔찍했지만 얼굴을 마주보고 앉는것도 모자라 눈을 마주보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했어.진짜 놀란것 같더라. 정말 하나도 모를수가 있었을까? 그래, 그렇겠지.

 그런데 그가 놀랐던 이유가 정말 내 비참햇던 과거 뿐이였을까? 자신의 부모가 쓰레기였다는게 놀라웠던걸까 아님 내가 친동생이 아니였다는 거에 더 놀란걸까. 지금의 나는 그 답을 모르겠지만 언젠간 알듯하다. 그가 나에게 빠지게 하는건 살짝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몇배는 쉬웠다. 허무하고 무기력해지게. 과연 몇주나 지났을까. 그가 적어도 20여년간은 동생이라 생각했었을 나와 사귀는 사이가 될때까지. 물론 예상대로 행동해줘서 고맙지만 형, 정말 그 피는 어디 안가나보다. 



이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내일 아침 기사의 첫장면을 장식하는건 나와 임현식이 키스하고있는 사진이 될것이다. 아아,그 임현식이 동생과 키스라니, 온 집안 사람들이 뒷목잡고 쓰러지는게 눈에 훤한데 직접 못보는게 조금 아쉽긴 하네. 지난 날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데 이게 주마등이 맞을까? 물론 지금은 그게 중요하진 않아. 사실 형도 대충 눈치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날 사랑하기라도 하는걸까. 이토록 쉽게 보내주다니.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엇던 거라고 생각해야겠다.

_달칵

버튼을 눌러서 파일을 보내곤 곧바로 서둘러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향했다. 그래, 이제 비행기를 타기만 하면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공항에 들어가는 순간 젠장, 그게 내가 가진 마지막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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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가 내가 기억하고 있는 부분인데.. 분명 비행기안에 있어야하는 내가 왜 처음보는 방에있는 침대에서 그것도 묶인채로 깨어난걸까.침착하게 생각하려 애썼지만 답은 명확했어. 내게 이런짓을 할만한 사람은 하나밖에 없는 걸. 정말 생각하고싶지않지만. 양심이 있다는 말 취소.이건 진짜 아니잖아. 대낮에 공항에서 이렇게 대놓고 납치를 당했는데 경찰이 찾기는 할까.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긴 한데 정말 기사를 썼을까 싶다. 아니, 아마도 돈이나 받은 후 못본척 해줬겠지.  그래. 대기업에게 믿보이고 싶지도 않을테고,젠장, 그냥 내가 직접 올릴껄. 내가 만약 여기에 갇힌거라면.. 너무 비참한잖아. 그게 현실이라면 신이 있다는 말들은 다 개소리인게 분명해.나한테 어떻게 이리도 잔인할수가 있지?

빠져나갈 방법을 모색하면서도 날 이렇게 만든 인간에게  저주룰 퍼붓는 와중 인기척이 들렸왔어. 곧 문을열고 임현식이 들어왔고 난 일단 모르는척했어. 어쩌겠어.내 예상은 아주 보기좋게 빗겨나가버렸고, 지금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걸.


"일어났네?"

"어..형..? 깜짝이야! 이게 뭐야? 놀랐잖아~!장난치지말고 얼른 풀어줘~."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여전히 그의 사랑스러운 애인인 마냥 연기했지만 임현식은 대답하지 않고 내 쪽으로 걸어왔어. 물론, 풀어줄거란 기대는 안했지만 세상에, 머리채를 잡을 줄이야. 이보다 더 최악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상상이상으로 최악이다. 진심으로 한시라도 빨리 도망쳐야해.공항에서 납치를 당하다니,.

"일훈아,정말 날 두고 영국으로 도망이라도 가려고했어?우리 사진을 한국에 뿌려놓은뒤에? 그럼 넌 내가 쏟아지는 온갖 비난과 떠난 너를 그리워하며 술에 빠져 죽어가기라도 할까봐?"

"사진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난 그냥 유학갔을때 정리할게 있어서 잠깐 다시 영국에 갔다올생각이였어!바로 돌아올 생각이였다니까!"

"그래?정말 모른다니 할수없네."

"응..? 할수없다니? 정말 모른다고!"

일훈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현식은 무표정한 얼굴로 옆에 놓여있던 핸드폰을 들어올렸어.

"일훈아."

"어..?"

"니가 아직도 상황파악을 못하고 계속 벗어나려고 쓸데없는 노력하는거 같으니까 말해줄께. 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쭉 영영 나한테서 벗어날수없을거야. 설령 니가 오늘 비행기를 타버렸더라도 내가 널 못찾았을까? 아니,결국 너를 찾아냈겠지. 니가 지금까지 복수한답시고 했던 행동은 귀여웠지만 이젠 아니야. 나한테서 도망치려고 하다니. 섭섭하게."

눈앞의 핸드폰 속에는 내가 영상을 보내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소름끼치게. 저긴 내방이란 말이야. 정말, 나에게 사생활이 있긴 했던갈까.

"표정풀어."

 숨이 막혀오는것 같았다. 임현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모든걸 다 알고 있었던걸까? 도대체 언제부터? 아님, 내가 한 말을 듣고 그때서야 찾아본걸까. 무엇이 되었든 이젠 의미가 없다. 이미 그는 알아버렸고 더불어 나를 향해 존재하는 그의 광기어린 집착까지도 알아버렸으니. 이 집안에서 빠져 나가려고 그렇게 발버둥을 쳤었는데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 왔다. 아니, 더 나빠졌을수도.

내가 생각속에 잠기려할때 임현식이 날 다시 지금의 끔직한 현실로 끄집어 올렸다.

"넌 멍때리는것도 귀엽지만 지금 그럴 틈이 있을까?"

 정신을 차리고 바라본 그는 이미 윗옷을 벗은 후 였다. 진짜 말도안돼. 대체... 나한테 왜이러는거야.있는 힘껏 발버둥치기 시작했지만 손목과 발목이 묶인곳은 아프기만 할뿐이지 풀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 내 삶의 끝에 해피엔딩이란 선택지가 존재하기는 할까. 어느 방향으로 가도 막막하기만 한데.

" 하-,...져"

"응?"

" 꺼지라고! 발정난 개새끼마냥 섹스가 하고싶으면 나가. 서있기만 해도 알아서 벌리는 사람들이 줄을 설텐데 도대체 왜 여기서 지랄인데? 니 좆이나 빨사람은 밖에서 찾으라고."

 일훈은 강한척 말했지만 손끝이 떨려오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당연히 무서울수밖에, 말하면서 떨리는 눈동자를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안타갑게도 현식의 눈에 띄일때까지의 시간은 길지 않았지.무표정한 표정의 현식이 아무말없이 자신의 눈을 바라보고 있으니 점점 더 두려워진다. 아.. 눈동자가 마구 흔들리는게 느껴지고 망했다는걸 깨달았다. 곧이어 현식이 일훈의 위에 올라타 느릿느릿 일훈의 단추를 풀러 내려갔다.

"일훈아, 속상하게 어디서 그런 나쁜말을 배워온거야."

미친놈. 더럽게 내 이름 부르지마. 

 "근데.. 내가 좆을 쑤시고 싶은건 여기밖에 없단걸 아직도 모르는거야? 아니잖아. 근데 왜 그딴 말을 입에 담아서 나를 화나게 해."

목소리가 더 낮아진듯한 착각이였을까. 분명 입은 웃고있지만 눈은.. 등뒤로 소름이 끼쳤다. 피부가 찬바람에 닿는듯한 느낌에 정신차려보니 이미 옷의 단추는 다 풀린후였고 현식의 눈은 한곳을 향하고 있었지.

현식의 손은 느릿하게, 그러나 끈적한 손길로 일훈의 가슴과 그 주변을 만져대고 있었어. 그리고 다른손은 일훈의 하반신을 향하고 있었지. 일훈은 발버둥 치던것도 잠시 이내 신음을 참는데 집중했지. 한번도 일훈의 눈에서 떨어지지 않은 현식의 눈빛은 마치 일훈에게 도망칠곳은 없다고 말하는것 같았다.

 

"일훈아,넌 그냥 내 옆에만 있으면돼. 쓸데없는 생각은 버려. 난 너없으면 안되는거 알잖아?"

자신을 향한 지독한 소유욕을 뿜어대는 현식의 말을 끝으로 일훈은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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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업/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피드백, 공감, 구독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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